대상에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 선정… 7월 1일부턴 올해 '여성주간' 운영
▲ 올해 '서울시 여성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전 세계 여성들의 시각을 담은 국제영화제를 운영하고,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 실현에 노력해 온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이 '제10회 서울특별시 여성상' 대상을 수상했다.이 이사장은 지난 1997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출범시켜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한 영화를 소개해 왔고, 매년 그 해 여성주의 이슈를 선정해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난 15년간 영화제를 이끌어 온 주인공이다.서울시는 올해 여성주간(7월 1일~7일)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7시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여성주간 개막행사를 갖고, 서울시 여성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서울시 여성상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인권 및 안전 강화' 등 3개 분야에서 여성발전에 기여한 시민·단체를 발굴해 총 7명(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서울시 여성상은 매년 여성발전을 위해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온 시민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대상과 함께 최우수상에는 30년간 여성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한국여성의전화'와 윤후의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특히 윤 과장은 26년 동안을 경찰에 재직하며 '성매매 피해여성 긴급지원센터' 개소 및 전국 지방청 성매매전담반 설치,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관계부처 및 NGO와 협력체계 구축 등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성매매 근절활동으로 여성인권 향상에 기여해 왔다.아울러 우수상에는 천선아 드림미즈 대표와 홍수경 더원 노무법인 파트너 노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단체 수상자로는 '전국여성법무사회'와 '롯데물산'이 선정됐다.한편 서울시는 여성주간 개막 전야제로 30일 오후 2시 어린이대공원에서 20여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연다.또 신청사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주최로 희망토크쇼와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 등 기념행사도 이어진다.여성주간에 대한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woman.seoul.go.kr)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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