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신제품 개발 전담조직 발족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신제품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 및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할 방침이다.동부대우전자는 20일 서울 저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재형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개발 모임인 '동부대우전자-인'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개발 모임은 젊고 역량 있는 인재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 및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 제품을 혁신할 수 있는 각종 제안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부대우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안정적인 백색가전사업을 기반으로 고성장과 수익성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전사적인 모멘텀(동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모임을 통해 발굴되는 참신하고 진취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기존의 백색가전사업과 합쳐져 동부대우전자의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신제품 개발 모임이 기존 제품의 콘셉트를 완전히 바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영국 다이슨과 미국 애플처럼 창의와 혁신의 사업모델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동부대우전자·동부라이텍·동부로봇 등 전자·정보기술(IT)·반도체분야 계열사들의 사원부터 과장급까지의 직원 31명으로 구성됐다. 가전·발광다이오드(LED)조명·로봇 등 전자 완제품을 생산하는 전자분야 직원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려는 것이다. 동부대우전자의 본사 및 해외·부평연구소·디자인센터·광주공장·동부라이텍·동부로봇 등 각 지역을 중심으로 6개의 소그룹으로 구성되는 신제품 개발 모임은 국내외 세미나 및 전시회에 참여하며 월 1회 이상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우수 신제품 개발 제안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성과에 따라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사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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