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모교 ‘올해의 동문상’ 받아

1970년 졸업한 페어레이 디킨스대학, 대학경영 리더십 인정…현정은, 정몽헌 등 이어 한국인 4번째

강성모(왼쪽) 총장과 셸던 드러커(Sheldon Drucker)페어레이 디킨스대 총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총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져지주 테넥시에 있는 페어레이 디킨스대학으로부터 ‘올해의 동문상(피나클, Pinnacle)’을 받았다. 강 총장은 1970년 페어레이 디킨스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동문상’은 전문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인류사회와 대학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강 총장은 교육행정전문가로서 대학경영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올해 수상자는 강 총장을 비롯, 닐 케이니그(Neil Koenig) 이모위츠 케이니그 투자회사 회장, 로버트 실버링(Robert Silberling) T&M 자원보호회사 최고경영자 특별고문 등 3명이다.1942년에 세워진 페어레이 디킨스대학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이 피나클상을 받았다. 강 총장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선 4번째 수상자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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