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비 연고지역 팬들을 위한 K리그 클래식의 노력이 3만8천여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15일과 16일 서산·안성·평택·안동 등 비 연고지역에서 4차례의 K리그 클래식 자선경기를 진행했다. 이틀 동안 총 3만8천225명(추정치)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15일 대전-울산전이 열린 서산종합운동장에는 1만9천여 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성남과 서울이 맞붙은 안성종합운동장에는 만석(1만 명)에 가까운 9천725명이 입장해 경기를 즐겼다. 14년 만에 K리그 경기를 치른 평택종합운동장(인천-제주)에는 7천500명(추정)이 모였다. 이튿날 안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부산전에도 2천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자선 경기를 통해 벌어들인 기부금과 수익금은 경기를 치른 팀의 명의로 개최지 체육발전기금과 소외이웃을 위해 쓰인다. K리그 각 구단들은 향후에도 다양한 팬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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