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뉴 아우디 A5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올 초 아우디가 출시한 A5 스포트백은 차명에서부터 틈새시장 공략을 시사하고 있다. 준중형급인 A4와 중형급인 A6 사이, 중형은 부담스럽고 준중형은 작다고 느끼는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 디자인과 스타일 모두 세단과 왜건, 쿠페 사이에서 고민할만한 고객들이 매력을 느낄 차종이다.A5 스포트백은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포인트를 모두 갖췄다. 쿠페형의 5도어 세단으로 세간과 쿠페, 왜건의 느낌을 모두 더했다. A4 보다 높이가 낮아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전폭 1854㎜, 전고 1391㎜로 스포츠카가 추구하는 ‘로우 앤드 와이드(low & wide)’ 디자인이다.A5 스포트백에서 눈에 띄는 것은 화려한 편의장치다. 도로 여건과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무려 5가지 운전모드를 택할 수 있다. 일반, 오토, 다이내믹, 개인맞춤형, 에코 등 버전에 따라 엔진, 자동변속기, 스티어링 휠이 맞춤 반응한다. 특히 다이내믹 모드로 바꾸자 서스펜션이 단단해지며 빠르게 운전자의 조작에 그대로 대응한다. 디젤엔진 특유의 힘은 빠른 가속 시 역량을 톡톡히 발휘한다. 핸들링 또한 민첩해 코너링에서도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우디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모델로 눈, 비 걱정없이 운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A5 스포트백은 2.0TDI엔진,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는 38.8kg·m에 이르는 힘을 낸다. 연비는 ℓ당 15.0km다.A5 스포트백은 주말 레저용, 일반 출퇴근용 등 용도별로 다양한 차를 갖출 수 없는 운전자들의 니즈를 그대로 읽어냈다. 차 한대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게끔 한 것이다. 트렁크 용량은 480ℓ지만 뒷좌석을 접으면 980ℓ까지 늘어나, 주말 여행에 부족함이 없다.가격은 기본형이 5840만원, 다이내믹 모델이 6290만원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