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본격적으로 휴가를 즐기기 전 패션을 재 정비하는 것은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도 여행 전 필수 점검 사항일 터.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서머룩이 2% 부족한 느낌이라면 가방을 살펴봐야 한다. 옷차림이 다른 계절보다 훨씬 가벼워진 서머룩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바로 액세서리이기 때문. 휴양지를 바다나 워터파크로 정했다면, 젖은 옷과 수영복을 담아도 걱정이 없는 방수 소재 백을 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만 되면 등장하는 비비드한 색상의 젤리 백은 휴가철 가방으로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브라스 파티 한 관계자는 "쇼퍼백 스타일로 된 젤리 백의 경우 방수는 물론이고 넓은 수납공간으로 소지품이 많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네온 색상의 젤리백이라면 모든 의상에 잘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휴양지를 가까운 공원이나 산이 있는 곳으로 정했다면 가벼운 소재인 캔버스 백을 추천한다. 활동량이 평소 보다 많아지는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가벼운 가방이 최고다. 거기에 도트, 플라워, 스트라이프 등 멋스러운 패턴까지 가미되어 있다면 스타일을 경쾌하게 만들어 주는 포인트 아이템 역할도 해 줄 수 있다. 캐스 키드슨 홍보 담당자는 "가까운 곳으로 간편하게 휴가를 즐기러 간다면 튼튼하고 실용적인 캔버스 백이 좋다"면서 "특히 앉을 장소가 마땅히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라면 아무 곳에서나 막 앉아야 하는데 이때 가방은 흙이나 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다. 하지만 캔버스 소재 백이라면 세탁도 간편하고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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