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계 매도공세에 급락했던 삼성전자도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9포인트(0.66%) 오른 1895.1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자본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나스닥, S&P500지수 모두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매판매 증가에 힘입어 유럽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매도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044억원 어치를 던졌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원, 61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소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1.52%), 기계(1.31%), 운수창고(1.14%), 은행(1.32%) 등이 1%가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1.33%), 의료정밀(-0.83%), 섬유의복(-0.5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6개 종목이 강세다. 삼성전자(0.52%)가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차(0.76%), POSCO(0.32%), 기아차(1.42%), 삼성생명(2.44%) 등이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0.94%), 신한지주(-1.18%), SK텔레콤(-2.54%)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11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11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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