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안전 및 지역복지사업, 마을기업운영 등 주민중심의 근린자치 수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지역 공모에 선정돼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전국 3400여개 읍ㆍ면ㆍ동 가운데 166개 지역이 응모해 경합을 벌인 이번 공모에서 은평구 역촌동을 비롯한 전국 31개 지역이 시범실시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읍ㆍ면ㆍ동 단위로 구성되는 주민자치회는 그동안의 주민자치조직이 자치기능보다는 문화ㆍ여가기능에 치중하고 주민들의 참여 부족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체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도입된 제도다.
역촌동 주민공동체 활동인 마을축제 공연
역촌동은 ‘역마을 생활안전 지킴이’를 통한 'Safe-역촌 만들기' 사업, ‘역촌동 복지두레’를 통한 지역복지사업, ‘역마을 협동조합’을 통한 마을기업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체 형성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됐다.또 평생학습기관, 생활협동조합, 문화예술단체 등 30여 개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가 소재하고 있고 이들과의 연계ㆍ협력을 통한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난주 천안시 서북구청에서 열린 안전행정부의 시범실시지역 관계자 워크숍에 은평구는 역촌동장, 자치사업팀장 등 구ㆍ동 공무원과 역촌동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해 ‘선정증서’를 수여받고 참석자들과 향후 추진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은평구는 시범실시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미 20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설치 등 지방자치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한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주민자치회’ 출범을 준비해 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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