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자연과 환경, 교육도시로의 순천시 발전 전략에 깊은 감명 받아"
루마니아 인권도시인 티미쇼아라시의 로부 니콜레 시장이 순천정원박람회장을 방문, 조충훈 순천시장(왼쪽)과 환담을 하고있다.
루마니아 인권도시인 티미쇼아라시의 로부 니콜레 시장 일행이 13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대한민국 도시들과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를 위해 방한 한 로부 시장 일행은 이날 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실에서 조충훈 순천시장과 환담을 갖고 박람회장을 둘러봤다.로부 시장은 “티미쇼아라시는 인구 등 규모 면에서 순천시와 비슷하며 순천에 순천만이 있듯 다뉴브 삼각주를 옆에 두고 있다” 면서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며 도서관의 도시로 교육도시로 발전하는데 힘써온 순천시의 발전전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에 조충훈 시장은 “루마니아의 많은 문화예술 공연팀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순천도 방문해 공연하는 등 문화교류도 진행되길 바란다”고 답했다.루마니아의 2대 도시로 알려진 티미쇼아라시는 인구 45만 명으로 유고슬라비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교통의 중심지다. 특히 14세기 중세시대의 성(城)을 중심으로 발달한 넓은 광장과 공원이 있는 시가지에 박물관, 미술관, 오페라 극장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유하고 있다.한편 로부 시장은 15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광주시민과 지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루마니아의 민주주의 발전과 1989년 혁명'에 대해 공개 강연을 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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