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통일부는 11일 "내일 남북당국회담이 열리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남북은 대표단 구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앞서 정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1시께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건물에서 남북 연락관이 만나 각 5명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지만 북측이 우리가 제시한 수석대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양측 연락관이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추가 협의를 이어갔지만 결국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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