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부문 평가, 일관성 있게 진행되야'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IMF 총재와의 면담에서 "새로운 기준에 의한 금융부문 평가가 일관성 있게 진행되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최 원장은 5일부터 7일까지 동안 IMF 및 World Bank 총재, 미국 주요 금융감독당국 수장 등 5개 기관장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각국 금융시스템의 특성 및 해당 국가신인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감안해 금융부문의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IMF는 올해부터 대폭 강화된 은행평가기준으로 스위스, 캐나다, 홍콩 등 16개국에 대하여 각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을 평가 중이며 한국 등이 최근 평가대상이다. 이날 최원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조세 피난처에 대한 조사의 어려움에 대하여 공감하고, 조사방법 등에 대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금융소비자보호국(CFPB) 국장과는 금융소비자보호국의 민원처리 방식 및 금융교육기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최수현 원장은 IMF, World Bank와 FRB가 공동 주관하는 세미나에서 "앞으로 국제기준을 마련할 때 한국·아시아 지역 금융산업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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