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티모바일·스프린트에서 판매량 최대…미국 스마트폰 1위 전략 속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S4가 지난 5월 미국 이동통신사 3곳에서 아이폰5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6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캐너코드 제누이티가 현지 이통사 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갤럭시S4가 버라이즌,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3곳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AT&T에서는 아이폰5가 1위를 차지했고 갤럭시S4가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에는 애플스토어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아이폰5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스토어에서 직접 구입하는 비중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이클 워클리 캐너코드 제누이티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 갤럭시노트 2, 갤럭시S3 판매량이 강세를 보이면서 아이폰5 출시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를 시작으로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전자 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협력해 현지 베스트바이 매장에 삼성 체험 매장을 열었고 상반기중 이를 14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컴스코어가 조사한 2~4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39.2%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22%로 뒤를 이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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