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성동일-김용화 감독, 세 번째 시너지효과 낼까?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김용화 감독과 배우 성동일이 '미스터 고'를 통해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성동일은 지난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 2009년 '국가대표'까지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출 때 마다 흥행을 일궈낸 바 있다.김용화 감독과 처음으로 함께 한 작품 '미녀는 괴로워'에서 성동일은 외모 지상주의라는 신념을 가진 최사장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두 번째 작품 '국가대표'에서는 스키점프 대표팀을 꿋꿋하게 이끌어 나가는 방 코치 캐릭터로 진한 감동과 웃음을 전한 바 있다. 특유의 웃음과 휴머니즘으로 대중의 마음을 웃고 울려온 김용화 감독의 작품은 성동일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함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이에 김용화 감독은 "성동일은 진솔하고 가식이 없는 최고의 배우이다. 삶이 녹아 든 진정한 연기를 하는 배우의 모습을 작품에 담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배우의 모델이 바로 성동일이다"라며 극찬했다.성동일은 "김용화 감독 때문에 '미스터 고'를 선택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작품이라 부담감도 있었지만 김용화 감독이 있었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김용화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두 작품을 통해 약 1,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 최고의 흥행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김용화 감독과 성동일이 '미스터 고'를 통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은 오는 7월 17일.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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