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 공개 성향' 순위서 한국 4위..일본 꼴찌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4명 '대부분 정보 공유'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4명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IT 전문가 메리 미커(Mary Meeker)는 최근 올씽스디지털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인터넷 트렌드 조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국이 4위를 차지,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개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40%)은 인터넷을 통해 '(거의) 모든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세계 평균인 24%보다 높은 수준이다.그러나 한국이 PC보유율과 인터넷 이용률이 세계 1위 국가란 점에 비춰 보면, 정보 개방성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는 평가도 있다. 인터넷 사용률 상위 국가인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은 10% 전후반 대로 전세계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를 가장 꺼리며 폐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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