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세트사업을 관장하는 삼성전자 주요 사장단이 29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서 '상반기 디자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과 신종균 IM(IT·모바일) 담당 사장,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 김현석 VD사업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 6명이 참석했다. 윤부근 사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고 소비자가전과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신규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디자인 전략회의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 회의를 통해 TV 휴대폰 콘텐츠 등 완제품 관련 담당 경영진들은 디자인 전략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삼성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장은 "멀리서 봐도 삼성전자 제품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 시기와 관련해선 "이미 올 상반기에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 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경쟁사보다 출시시기가 늦어진 점에 대해선 "일등 회사에 걸맞게 제대론 된 제품을 내놓으려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한 번 낼 때 제대로 낸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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