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미군업무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도민 권리를 구제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28~29일 이틀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도내 '미군업무 유관기관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군관련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군 관련 사건ㆍ사고가 발생될 경우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도민의 권리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의정부 지방검찰청, 경기지방경찰청, 관련 경찰서, 외교부, 국방부 등 다양한 기관의 미군관련 업무 담당자가 모두 참석했다. 간담회는 이강희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의 '경기도와 주한미군의 협력방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외교부의 '주한미군 범죄 피해에 대한 다양한 구제방법', 국방부의 '주한미군 갈등관리 사례',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의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의', 의정부 지방검찰청의 '실제 사례로 보는 국가배상절차' 순으로 진행됐다. 심경섭 도 비상기획관은 "경기도는 접경지라는 특수성으로 주한미군 장병 60%이상이 주둔하고 있어 도내 공무원들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미군관련 사건들을 업무 처리과정에서 접할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미군업무 유관기관들이 좀 더 발전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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