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6월1일부터 중소기업정책자금 금리를 일괄 1%p 내린다. 도가 정책자금 금리를 내리는 것은 지난 1982년 이후 31년만이다. 도는 이번 조치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이자) 부담이 27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연간 2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금리를 다음달부터 현행 연 3.5~5.57%에서 일괄적으로 1%p 내린다. 도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평균 2%가량의 금리를 보전해주고 있다. 도의 중기지원 자금은 ▲운전자금 ▲시설투자자금 ▲신기술지원사업자금 ▲벤처창업자금 ▲지식산업센터 및 벤처직접시설 건립사업 자금 ▲소상공인지원사업 자금 ▲여성창업자금 ▲유통시설개선사업자금 ▲사회적기업지원사업 자금 등 10여종에 이른다. 현재 도 자금금리는 도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이 결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금리조정을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새로운 경제팀이 농협을 적극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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