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28일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하면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모습이다. 일본 주식시장은 4거래일 만에 엔화가 약세를 나타낸 덕분에 반등을 모색하고 있지만 변동성은 여전한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1만4223.39로 28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상승한 1158.7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 대비 엔 가치는 4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돼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01엔 후반대로 상승했다. 도요타를 비롯해 자동차 빅3가 일제히 2% 이상 올랐다. 신일본제철과 JFE홀딩스 등 철강주도 동반 상승했다. 히타치, 소니, 캐논 등 주요 수출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원전 재가동 기대감에 칸사이 전력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미쓰비시 부동산이 3% 이상 밀리는 등 부동산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중화권 증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7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 밀리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1.1% 하락 중이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1%, 대만 가권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1%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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