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매출 삼성 236억달러 VS 애플 230억달러...영업이익률은 애플 31% VS 삼성 22%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애플을 제치고 휴대폰 매출 1위를 탈환했다.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236억2100만달러(약 26조5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9억5200만달러 늘어난 수준으로 전체 제조사 중 가장 높다.애플은 229억5500만달러를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직전 분기에는 306억6000만달러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1분기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뒤를 이어 노키아와 LG전자는 각각 36억3700만달러, 29억4900만 달러로 3~4위에 올랐다.1분기 아이폰5 판매량이 줄어들고 삼성전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는 갤럭시S4가 출시되면서 매출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반면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애플이 31%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21.8%), LG전자(4.1%), 샤프(3%), HTC(0.1%)가 뒤를 이었다.전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했고 전체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는 지난해보다 12% 상승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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