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6월 말 한·미·중 1.5트랙 전략대화'(상보)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내·외신 브리핑을 열고 "6월 말 한·미·중 간 1.5트랙 차원의 전략대화 개최를 위한 관련국들 간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현재 여러 가지 상황상 정부 간 대화로 직접 나가는 것보다는 민·관 합동의 1.5 트랙을 통해 어느 정도 정지작업을 하고 서로 의견을 조율한 후에 그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중 전략대화는 우리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뿐만 아니라 앞서 대선 과정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고, 또 신정부 들어서도 정체된 북핵 6자회담이나 동북아시아의 여러 문제 등을 감안할 때 매우 유용한 협의방식이라고 생각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여기(1.5트랙 전략대화)에서는 다양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수가 있고 훨씬 편안한 형태의 대화가 가능하다"며 "그것이 잘 되게 되면 정부 간 협의도 진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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