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4개월 연속 감소···4월 실적 전년비 26.7%↓

분양 38.4% 감소, 착공 및 준공 각각 13.1%, 47.8% 증가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4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26.7% 가량 감소했다. 올들어 4개월 연속으로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915가구(수도권 1만2485가구, 지방 1만843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6.7%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27.7% 감소했고, 지방도 2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4473가구(전체물량의 46.8%)로 전년동월대비 35.3% 감소했으며, 아파트외 주택(1만6442가구)도 16.9% 감소했다.도시형생활주택도 전국 6539가구가 인허가 돼, 전년동월(1만590가구) 대비 38.3% 감소했으며, 올 들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체별로는 민간은 3만461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5.2% 감소했고, 공공도 454가구로 69.3% 감소했다.4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5651가구(수도권 1만4377가구, 지방 2만1274가구)로서,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4377가구로 경기지역 실적 증가에도, 서울·인천 실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지방은 경남, 경북 등 혁신도시 등에서 착공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4.3% 증가한 2만1274가구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만9213가구로 지방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2.3% 증가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3.0% 감소한 1만6438가구가 착공됐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2만8165가구가 착공돼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반면, 공공은 화성향남2(2788가구), 경북혁신(1271가구) 등에서 실적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87.7% 증가한 7486호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6182가구(수도권 5158가구, 지방 1만102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8.4% 감소하면서 올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515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7.9% 감소했고, 지방도 1만1024가구로 3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분양 9983가구, 조합 157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6.2%, 72.2% 감소한 반면, 임대(4627가구)는 125.3% 증가했다.주체별로는 민간은 1만14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7.6% 감소한 반면, 공공은 6042가구로 남양주호평(1130가구), 충북혁신(896가구), 상주무양(737가구) 등에서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5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161가구(수도권 1만6437가구, 지방 1만3724가구)로서, 전년동월대비 47.8% 증가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은 경기지역 실적이 크게 증가(+200.2%) 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8.6% 증가했고, 지방도 광주(2164가구), 대구(1840가구), 전남(1466가구)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만7920가구로 수도권(+35.8%) 및 지방(+255.7%) 물량이 크게 늘어 전년동월대비 94.8% 증가했다. 아파트외 주택도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한 1만2241가구로 집계돼 전월세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년동월(2778가구) 대비 163.1% 증가한 7310가구가 준공돼 인허가 물량이 준공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주체별로는 공공은 4825가구로 전년동월대비 66.6% 증가했고, 민간도 2만5336가구로 전년동월대비 44.7% 증가했다.올 6~8월중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3만7298가구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185가구(서울 2805가구), 지방 2만7113가루로 각각 조사됐다.월별로는 6월에 2만935가구, 7월 9474가구, 8월 6889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165가구, 60~85㎡ 1만7935가구, 85㎡초과 9168가구로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체별로는 공공 8075가구, 민간 2만9223가구로 각각 집계됐다.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