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주년을 맞은 현대홈쇼핑은 25일 강동구 명일동 훼손된 산림지역에 4천그루의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표지판 좌측)와 이해식 강동구청장(표지판 우측)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천호점 고객들과 자녀들이 기념 식수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홈쇼핑은 창립 12주년 기념일(5월 29일)을 맞아 25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 성산봉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 나무 4000그루 심기’에 나섰다. 이 날 행사에는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 총 680여 명의 현대홈쇼핑 임직원과 강동구청 직원, 현대백화점 천호점 고객과 자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산벚나무, 조팝나무, 산철쭉 등 4000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현대홈쇼핑 직원들은 조경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1인당 8~10 그루의 묘목이나 꽃나무를 심고 각자의 꿈과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를 달아, 환경 보호와 함께 희망을 키워나가자는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현대홈쇼핑 직원과 강동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한 조를 이뤄 나무를 심고 고민을 상담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식수행사가 진행된 강동구 명일동 성산봉 1500여평 규모의 땅은 지난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로 인해 훼손된 산림지역으로, 이 날 행사를 통해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현대홈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북악산, 북서울 꿈의 숲 등을 찾아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벌여 총 1만 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작년부터는 현대홈쇼핑 사옥이 있는 서울 강동구 지역의 훼손된 숲을 집중적으로 가꿈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소모적인 자축 행사 대신 2009년부터 전 직원이 나무 심기에 동참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훼손된 산림을 살려 희망의 숲으로 바꾸는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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