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1일 세종시를 방문한다. 김 지사의 세종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자신의 최대 역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도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김 지사는 서 장관 및 국토교통부 간부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정부 각 부처가 2014년도 예산안을 수립하고 있어 도내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조기에 매듭짓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 국비관련 부서도 차례로 방문한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도내 현안사업과 북부지역 발전 사업, 철도사업 등 총 16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 특히 ▲GTX의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완료 및 사업 조기착공 ▲평택 고덕산단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닥터사업을 국가연계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줄 것 등을 건의한다. 아울러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8345억원 ▲호원IC 준공사업비 50억원 ▲법원~상수 준공사업비 105억원 등 총 7개 사업 9839억원의 공사비 반영도 적극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면서도 경기도 국비 확보를 위해 도지사 자격으로 과천 정부청사를 찾았다. 당시 김 지사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GTX 조기추진, 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공공기반시설 국비지원 등 11개 항목을 건의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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