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직장의 신'의 배우 김혜수가 과거 동료를 만나 쓰린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서는와이장 직원들이 '엄마한테 잘하자 도시락 출시 기념 시식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미스김(김혜수 분)은 과거 사고의 중심에 있었던 직장 동료와 재회했다. 그는 "점순씨, 오랜만이에요. 와이장에서 일하는 거에요? 이렇게 가까운 데 있는데 몰랐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그는 "점순씨 그렇게 나가고 나서 연락하려고 했어요"라며 반가움을 표했지만 미스김은 어색하고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규직(오지호 분)이 다가와 "나 김점순 씨 상사, 아니 도시락이다"라며 "당신 뭐 때문에 저 여자 불러낸 거야? 김씨랑 어떻게 알아?"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남자는 "예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이후 규직은 미스김을 졸졸 따라다니며 "아까 그 남자 누구야?"라고 물었다. 미스김은 "빠마씨가 신경 쓰실 일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요"라며 차갑게 응수했다. 하지만 미스김은 과거 사건을 떠올리며 퇴근 후 홀로 침대에 앉아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한편 빛나(전혜빈 분)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뒤 규직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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