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은 20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제6차 한-인도네시아 정부간 위성망 조정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무궁화 위성이 인도네시아의 신규 위성으로부터 전파 간섭을 받지 않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통신과 방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2018년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의 주파수 문제도 인도네시아와 조정 협상에 돌입한다. 이로써 천리안 위성보다 25배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기상, 해양, 환경 정보를 전송할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양국은 40여개 의제에 걸쳐 위성 전파의 간섭 조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국립전파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T샛 등의 위성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위성 기관을 상대로 조정 협상에 나선다.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위성은 물론 향후 발사 예정인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국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보경 기자 bkly4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