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대흥)은 지난 16일 강소농 자율실천학습 소모임체 육성을 위한 경영개선 실천 후속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가들의 요청으로 농·특산물을 농가 스스로 직접 포장 실습해보는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농업경영체들은 포장을 할 때 소비자가 부담 없이 사갈 수 있는 소포장 단위여야 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으면서도 농가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신문지, 보자기, 짚풀, 빈병, 지퍼백 등 농가에서 쉽게 조달 가능한 재료들을 사용해 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농산물유통가공팀의 안면수씨는 “디자인 전문업체를 이용하면 한번에 많은 양을 인쇄해야 하는 만큼 비용 부담이 됐는데 오늘 이렇게 직접 포장디자인을 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속적인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통해 농업 경영을 개선하고, 고소득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강소농을 계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자율실천학습 소모임체는 후속교육의 핵심조직으로 농업경영체들이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경영성과를 도출하도록 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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