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은행(WB)이 2014년도 공개채용을 진행한다.16일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이 다음달 30일까지 2014년 청년전문가프로그램(YPP·Young Professional Program)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YPP는 세계은행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개채용제도로 전세계적으로 1만명여명의 지원자가 경쟁해 최종적으로 30여명이 선발된다. 채용 전형이 진행되는데만 9개월이 소요된다. 선발된 인원은 2년간 순환근무 성적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접수는 세계은행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기재부는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와 초급전문가(JPO·Junior Professional Officer)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국내 우수 인력의 세계은행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O프로그램은 자국 부담으로 자국민을 2년간 세계은행 직원으로 채용시킨 뒤 세계은행에서 성과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고용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1기로 선발된 2명이 올해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한편 세계은행에는 46명의 한국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직원의 0.38%다. 우리나라의 세계은행 지분율 0.98%에 비하면 부족한 숫자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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