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전남 구례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 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구례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일반농산촌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해 군 현안 사업인 산동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원과 용냇골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45억원, 지역 역량강화사업 5000만원 등 3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돼 11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최대 규모의 일반농산촌개발사업비로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산동면에 커뮤니티레저파크와 웰니스하우스, 공용주차장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용냇골의 경우 주민교감센터, 동편제소리포토존, 거님길, 사계절가꾸기체험장, 수변테마공원, 힐링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례화엄사IC 신설, 접근성을 높여 도시민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주민 소득증대에 힘쓸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용냇골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반영으로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역할이 기대된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군비 부담이 적은 국비사업 유치가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농산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군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국비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 도와 중앙부처에서 각각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평가한 뒤 최종 확정하고 있다.정선규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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