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샘표식품이 중국 베이징대에서 한국 식문화 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베이징대 만수루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베이징대 한국어학과 주최로 마련된 '한국을 인식하다'라는 문화강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샘표는 이 자리에서 베이징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장, 된장, 고추장 등 한국음식의 기본이 되는 ‘발효’와 ‘한 상 차림’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 이홍란 원장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의 매운 맛'이라는 주제로 베이징대 학생들이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보며, 한국의 장(醬) 문화에 대해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또한, 한국의 매운 음식 중 현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걸로 조사됐던 떡볶이와 고추장 불고기를 시연하고 시식해 보는 시간을 통해, 한국음식의 매운 맛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이홍란 원장은 "최근 중국에서도 한류 열풍과 함께 한식이 웰빙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한국의 맛을 통해 한식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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