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위메이드와 조이맥스가 호실적 발표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그대로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51분 조이맥스는 전일대비 1400원(2.55%) 떨어진 5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와 조이맥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한 44억5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4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2억3100만원으로 15.5% 줄었다.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 흥행 덕분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조이맥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6.8% 늘어난 128억9100만원, 영업이익은 373.7% 급증한 45억3900만원, 당기순이익은 89.5% 증가한 31억700만원이라고 밝혔다.두 회사 모두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미 '윈드러너' 등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호실적이 예견되고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뉴스에 팔아라'라는 증시 격언을 실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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