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취임 후 미국에서 첫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12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가능한 빨리 박근혜 대통령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혀왔다"면서 "외교 일정상 가장 이른 시일 내에 한번 가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가을 이전에는 실현되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중국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중국의 북한 정책은 북한의 안정과 비핵화 두 가지"라면서 "최근 들어 비핵화 문제에 대해 과거 어느 때보다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중국은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에 적극 동참하고 나아가 이행문제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행이 조선무역은행을 제재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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