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1950선에서 답보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0포인트, 0.11% 오른 1956.45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일부 하락 전환키도 했지만, 마감 직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인도와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호주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정책공조 기대감이 커지고 대외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금통위 결과를 자신할 수 없는 투자자들이 일단 관망세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일 금통위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지수가 방향성을 결정하기보다 옆으로 흘렀다"고 진단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1827억원, 89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627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5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16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41억원 순매도 등 총176억원 매도 주문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33% 내렸고, 기아차가 1.65% 떨어졌다. 반면 신한지주 1.08%, NHN 1.52% 등은 1% 넘게 뛰었다. 업종별 지수는 기계, 건설업, 금융업 등이 1%대로 올랐고, 의료정밀 -2.59%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소는 6종목 상한가 등 495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 등 317종목이 내렸다. 67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내린 1086.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02포인트, 0.53% 오른 576.70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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