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170곳 어디?...금강산 마르코폴로 등

맛’ ‘위생’ ‘서비스’ 고루 갖춘 글로벌 ‘맛집’ 육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 맛집은 어디?강남구(신연희 구청장)가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는 명품 음식점을 엄선해 ‘강남맛집’ 170곳을 선정했다.강남구는 2010년부터 매년 ‘강남맛집’을 선정해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미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더라도 자격기준에 미달하면 다음해 선정에서 제외된다.올해 선정된 업소 중에서 지난해에 선정된 맛집 64개소 중, 휴·폐업과 불법행위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25곳은 제외됐다.특히 강남구는 지난해 ‘강남스타일’ 열풍과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으로 매일 1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명실상부 ‘hot place’가 된만큼 믿을 만한 ‘맛집’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컸다.

강남맛집을 소개한 e북

이에 구가 ‘맛’ ‘위생’ ‘서비스’ 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명품 맛집을 발굴, 방문객에게 ‘맛’으로도 기억하는 강남을 알리겠다고 직접 나섰다.구는 지역내 1만487개 소 일반음식점 중 서울시 위생등급 평가 우수업소와 맛집 블로그 상위에 랭킹된 유명 음식점, 대형 관광호텔 내 대표 음식점, 2012년도 강남맛집 등 245개소를 발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의를 거쳐 170곳을 엄선했다. 이번에 ‘강남맛집’으로 선정된 업소들는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비롯하여 SNS, QR코드 등을 이용해 소개할 예정이다.이 중 상위 70개소에 대해서는 맛집 인증 명패를 수여하는 것 외 ‘Tasty, the way’ 라는 강남맛집 가이드북에도 소개된다. 가이드북은 구청 홈페이지 e-BOOK으로도 만들어지지만 책자로도 4000부가 제작돼 곧 건립될 강남구관광정보센터, 관광호텔, 강남구의료관광협회 소속 병원, 여행사 등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에 비치된다.6월 말경에 발간될 이 가이드북은 각 맛집에 대한 정보를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로 소개, ▲지역별 ▲한식 중식 일식 등 종류별로 음식점을 분류하는 등 강남 곳곳의 먹을거리 정보를 담았다.김병회 위생과장은 “ ‘맛’과 ‘위생’, ‘서비스’를 고루 갖춘 강남 맛집 선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강남구가 글로벌 명품 음식점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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