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배트가 또 한 번 침묵했다. 5일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삼진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그 사이 시즌 타율은 종전 0.360에서 0.348로 떨어졌다. 상대 선발투수 브랜든 덕워스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와 4회 모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도 다르지 않았다. 배트가 부러지며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다.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대럴 레스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8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오릭스는 2-3으로 지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