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봉림]전남도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선정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정겹고 즐거운 해남 명품도시 만들기에 나선다.해남군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2013년도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이 사업을 ‘해남읍 도시디자인 장기계획’과 연계해 도심 활성화를 위한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군은 2015년까지 3년간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읍 상업중심가로인 읍내길 보도와 가로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개선에 나선다.해남읍 디자인 개선을 위한 전체적인 마스터플랜 속에 진행될 이 사업의 중심테마는 ‘길, 시(市), 천(川), 정겹고 즐거운 읍내길 만들기’로, 군은 이번 도시길 정비를 통해 새로운 관광요소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우선 군청과 문화예술회관, 읍성터, 해남천과 연결되는 역사문화관광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도시 이벤트 공간이 조성되며 해남읍성문의 분위기가 디자인으로 연출된다.상가밀집지역에는 읍성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디자인을 도입하고,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남읍내를 녹지네트워크로 조성하고 건축물 사이의 공간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한다.이처럼 군은 1단계로 2015년까지 전남도 녹색디자인 시범거리사업을 추진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중기청 상권활성화구역사업을 추진하며 이후 2021년까지는 국토부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해 도심재생에 나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해남읍 도시리모델링을 통해 머물고 싶은 명품도시 이미지를 심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2013년도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전남지역 시·군의 제안서 공모 및 심사를 통해 해남군을 비롯 4개 시·군이 선정됐다.박봉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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