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의 이유있는 립스틱 효과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요즘 뷰티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이템은 단연 '립 메이크업 제품'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기분과 분위기를 크게 바꿔줄 수 있는 알뜰한 아이템이기 때문. 올 봄 유행하는 '원 포인트 컬러 메이크업'도 립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에 한 몫한다. 뷰티 업계도 립스틱 하나로 립글로스나 립밤의 효과를 내거나, 치크와 립에 동시에 사용하며 스마트함을 자랑하는 제품 들을 속속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립글로스가 따로 필요 없네=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한 립 메이크업 아이템들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만남이다. 립스틱의 장점인 선명한 컬러 표현과 립글로스의 장점인 광택 있는 볼륨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에뛰드하우스의 '스윗 레시피 디어 마이 젤리 립스-톡'은 바르는 순간 젤리처럼 반짝거리고 광택감을 자랑하는 립스틱이다. 색상은 '시럽범벅 딸기 사탕', '새콤달콤 오! 오렌지' 등 8가지다. 가격은 3.4g에 8500원이다.에스티로더의 '퓨어 칼라 쉬어 러쉬 립샤인'은 상큼하고 발랄한 색상들이 립밤과 같은 촉촉한 질감으로 표현된다.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질감으로 여러 번 덧바르기에도 용이하다. 색상은 '핑크 페이턴트', '플렉시 핑크', '엑스-포즈 로즈' 등 6가지다. 가격은 2g에 3만8000원이다.
◆ 휴대 간편한 스틱 제형의 립스틱= '스틱형 립제품 = 립라이너'라는 고정관념이 깨졌다. 휴대가 간편하고 컬러 표현이 자유로운 스틱 형태의 제품들도 인기다. 크리니크는 처비스틱에 색감을 더한 신제품 '처비스틱 인텐스'를 출시했다. 립스틱과 립밤의 효과를 한번에 느낄 수 있다.틴트처럼 착색되어 시간이 지나도 처음처럼 선명한 색이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3g에 3만2000원이다. 메이크업 포에버의 베스트셀러인 '아쿠아 립 펜 틴트'도 올 봄 2가지의 비비드 컬러를 추가했다. 크레용 같은 독특한 제품 모양의 부드러운 립 틴트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 석류알처럼 생생한 빨간색의 '석류핑크'와 금빛펄의 '우유핑크' 등 3가지 색상이 더해졌다. 가격은 1.2g에 2만5000원이다.
◆입술은 기본, 치크와 컨실러까지=에스쁘아의 '크림 팬 포 립앤치크'는 투명하면서도 화사한 색상의 립과 치크 겸용 제품이다.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1위를 하기도 했다. 맑은 색상이 볼과 입술에 부드럽고 매끈하게 밀착돼 자연스럽게 화사함을 더해줘 크림 타입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쉽고 부드럽게 바를 수 있다. 색상은 핑크와 피티 등 5가지다. 가격은 4.2g 1만7000원이다.쏘내추럴의 '센슈얼 컬러 핏 마카롱 휩 무스 립'은 보송보송한 무스 제형이 끈적임 없이 입술에 녹으면서 선명한 색감을 표현해주는 휘핑 무스 립 락커다. 가격은 5ml의 1만2000원이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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