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프로축구 광주FC가 부진 탈출과 정신력 강화를 위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광주FC는 25일 오후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 프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56) 사무총장을 초빙해 특별강연회를 열었다.‘나는 진정한 프로선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광주FC 선수단과 프런트, 산하 유스팀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부진한 성적 속에 선수들의 승부욕 고취와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에 앞서 ‘여러분은 인생의 90분 가운데 지금 어디에 서 있느냐’고 질문한 한 총장은 “인생의 90분 경기에서 한 골을 먼저 내줬다 해도, 한 골을 앞섰다 해도 언제든 상황은 뒤바뀔 수 있다”며 “지금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프로의 자신감이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프로선수로 가져야할 인성과 생활, 사회공헌활동(팬서비스), 미디어 관계, 은퇴 후의 삶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박해구 광주FC 단장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에 현 성적에 대한 후유증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우리의 목표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기 위해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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