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낙관적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현 연구원은 "메모리가격 강세와 유리한 환율 여건 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2분기에도 가격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생산성 개선은 더욱 심화돼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75% 증가한 316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2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6237억원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은 추가적인 상승이 유력하다"면서 "D램 29nm 비중확대와 낸드 20nm 수율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출하증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낙관적이다. 하반기 낸드 공급증가와 PC D램 재고 출회에 따른 변동성 확대의 가능성이 있으나 생산성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특히 D램은 제한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수급 안정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른 현금 유입은 낸드 경쟁력 향상과 신사업 투자로 이어져 장기 성장성이 낙관적"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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