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매월 위기가정 2∼3세대를 선정해 민·관 현장전문가(슈퍼바이저)들과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은 현장 전문가인 슈퍼바이저가 사례관리사에게 위기에 처해있는 대상자의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대응과 적극적인 해결 방법 등을 조언해 주는 것을 말한다.서구는 위기가정에 대한 주요문제 등을 지도받고 장·단기 추진계획 수립은 물론 대상자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사례 특성에 따라 자문이 필요한 각 기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문제 해결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자원을 활용,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슈퍼바이져 박종희(광주여성의전화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자립의지와 사회성이 부족한 가정폭력 피해세대에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자존감 회복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장기적 지원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구 관계자는 “사례관리 가구 특성에 따라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현장을 찾아가는 슈퍼비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좋은 이웃들, 지역 현장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적 돌봄 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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