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나흘째 하락세다. 유상증자를 검토중이거나 추진하겠다고 밝힌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주식담보 대출 회수 우려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22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84포인트(0.16%) 떨어진 540.59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2억원, 외국인이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3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3거래일째 매수우위, 기관은 이틀 연속 '팔자'세다. 유상증자를 발표한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세다. SDN이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라는 공시에 전날대비 80원(6.35%) 내린 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에스앤지도 같은날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내렸고 이날 주가는 61원(6.04%) 떨어진 949원에 거래 중이다. 개별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이 서정진 회장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선언한 16일에만 5.06% 올랐으니, 이후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셀트리온은 전날대비 4700원(14.99%) 떨어진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캔OPC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날대비 310원(14.87%) 올라 2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6개 종목이 약세다. 셀트리온(14.99%)을 비롯해 CJ오쇼핑(-0.58%), 파라다이스(-0.44%), 동서(-0.21%), GS홈쇼핑(-0.18%), 에스에프에이(-0.16%)의 순으로 낙폭이 크다. 반면 CJ E&M(1.9%), 다음(1.38%), SK브로드밴드(0.64%), 서울반도체(0.17%)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27%), 출판매체복제(1.18%), IT부품(0.93%), 기타제조(0.85%)등이 오름세다. 제약(-4.15%), 제조(-0.71%), 유통(-0.21%), 종이목재(-0.01%), 섬유의류(-0.67%), 음식료담배(-0.11%)등이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 포함 541종목이 오르고 있다. 3개 종목 하한가 비롯해 342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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