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한국어교실 '한글드림' 개설을 통해 원거리 다문화가족의 교육지원"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동강초등학교의 지원을 받아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북부분교'를 설치, 지난 17일 첫 프로그램 '한글드림' 개강식을 가졌다.15명의 북부지역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날 개강식에서 우운기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에게 있어 한국어교육은 한국사회의 조기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며 "아무리 바빠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어를 배울 것"을 당부했다. 고흥교육지원청에서 명명한 '한글드림'은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한글을 드린다”는 의미,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서는 “한글에 대한 Dream(꿈)”의 의미로 만들어졌으며, 교육은 송화영 강사의 지도로 4월부터 12월까지 주2회 총 4시간씩 동강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흥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는 "고흥교육지원청 및 동강초등학교와 네트워크를 구성, 교육에 대한 열망은 있으나 원거리에 거주하여 교육을 받기에 어려움이 있는 동강면, 대서면, 남양면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그 교육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곽경택 기자 ggt135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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