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에 탑재되는 이통3사 신기술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 3사가 이달 출시하는 삼성 갤럭시S4에 '기가 와이파이'를 탑재한다. 기가 와이파이는 2시간 짜리 동영상(1.4GB)을 10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신기술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협의해 기존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를 갤럭시S4에 탑재한다. 현재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의 평균 속도는 300Mbps(메가비트) 수준이다. 기가 와이파이는 현재 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최대 1.3Gbps(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기가 와이파이는 올 하반기 대중화될 서비스로 갤럭시S4에 탑재하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제가 개편되는 시점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와이파이존 수요가 급등할 것으로 보는 만큼 올해 최대 기대작 갤럭시S4에 기가 와이파이를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기가 와이파이는 SK텔레콤이 지난 달부터 서울역 등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KT도 이날 경기도 분당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LG유플러스도 터미널, 랜드마크 빌딩 등 전국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통 3사는 오는 19일부터 갤럭시S4 예약 판매에 돌입하고 27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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