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철저한 현지화와 콘텐츠 보강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내 공개테스트(OBT)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텐센트는 지난 18일 블레이드앤소울의 CBT가 다음달 7일부터 오는 6월16일까지 40일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해 8월과 12월 각각 집중그룹테스트(FGT)를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부진한 성과를 만회하기 위해 2분기에 대규모 업데이트(백청산맥)를 실시하고, 3분기 초에 대규모 PvP(Player vs Player) 전투, 통합 서버 등도 업데이트될 계획이다.홍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CBT가 비교적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한국에서 서비스한 최고 레벨의 콘텐츠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1~2회 테스트를 추가 실시하더라도 연내 OBT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에서 콘텐츠 부족 등으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중국 OBT 버전에는 한국에서 업데이트된 최신 콘텐츠와 대규모 PvP 전투, 통합 서버 등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은 현지화 작업을 지난 1년반 동안 철저하게 진행했고,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서비스하는 만큼 중국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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