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올해 서울시 인센티브 확보 총력전 펼쳐

올해 15개 인센티브 사업 평가 위해 행정력 기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가 올해도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3년 서울시 인센티브 대상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4월부터 인센티브 사업 추진 수립보고회를 갖는 등 서울시 인센티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

중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각종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재산세 공동과세 등으로 줄어든 연 580억원 이상 구 세수를 충당하기 위해서다.올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은 ▲사회복지 ▲환경ㆍ교통 ▲산업ㆍ경제ㆍ문화 ▲주택ㆍ도시관리 ▲일반행정 등 5개 분, 15개 사업이다. 인센티브 금액만 80억원에 이른다.지원액이 가장 많은 사업은 서울형 희망복지 분야와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분야로 각각 9억원에 이른다.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열린 시정을 위한 정보ㆍ민원 소통 기반 조성 등 2개 분야가 각 7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은 올 10월까지 실적을 토대로 서울시 각 사업부서에서 직접 평가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부구청장 주재로 인센티브 사업 추진 수립 보고회를 갖고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사업 추진을 점검하는 등 인센티브 사업 평가때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해 대내외 평가에서 7억3000여만원 인센티브 받아중구는 지난 해 서울시 인센티브사업중 ▲시세입 징수실적평가 노력구 ▲에코마일리지제 사업 모범구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서울 노력구 ▲자치구 문화분야 우수구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우수구 ▲걷기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장려구 ▲부패방지시책 노력구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특히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서울시 각종 사업평가에서도 중구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징수 실적 평가 최우수구와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됐고 상반기 민원서비스 고충처리분야 MVP로 뽑혔다. 부패방지시책 종합평가에서도 노력구로 선정됐으며 하반기 서울창의상 지식경영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외에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중구의 명성을 날렸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2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억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분야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2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사업에 신당동 떡볶이거리가 음식테마거리로 지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 주관 2012년 보건사업 종합평가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수련관 종합평가 최우수상, 민관협력포럼 주최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 우수상 등이 중구가 얻은 실적이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평가한 제17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에서는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이렇게 받은 지원금만 서울시 인센티브와 대외기관 평가 수상금을 합해 모두 7억2800만원에 달한다.최창식 구청장은 “구정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 올해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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