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가 체계적인 축구인재 육성의 효과를 보고 있다.전북은 구단 산하 유소년 팀 김제 금산중학교 축구부(U-15) 선수단 가운데 이용국(MF), 장우경(FW), 라덕용(FW) 등 3명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U-14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고 18일 밝혔다. 장우경은 전북 U-12팀 출신으로 지난해 전 과목 만점을 받아 지성까지 겸비한 기대주.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탁월한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영리하게 볼을 차는 능력이 장점이다. 안재석 금산중 감독에 따르면 라덕용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해 내는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용국은 패싱력과 제공권이 뛰어나고 나이답지 않은 탁월한 경기조율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전북은 축구유망주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인재육성팀을 발족하고, 지난달 29일 금산중학교 축구부를 창단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U-14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과 만나 "많이 보고 배워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스 팀은 구단의 미래다.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AFC 챔피언십 U-14는 내년에 있을 본선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아시아 지역예선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다. [사진=전북현대 제공]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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