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인근에 최고 18층 높이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수송1-9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사업 계획안 /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송1-9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종로구 수송동 51-8일대 3305㎡에는 업무 및 판매시설을 갖춘 18층 이하(67m)의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800%가 적용됐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은 외국 관광객의 숙박시설 부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심 쇼핑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며 “이번 변경결정으로 도심 지역내 호텔객실 부족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위원회는 이날 중구 서소문구역 8-2지구에 23층짜리 관광호텔을 짓는 안은 보류하기로 했다. 또 종로구 인사동 120일대 공평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1978년 철거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인사동 골목길 등을 보전하기 위해 기존 6개 지구(3만3000㎡)를 65개로 쪼개고 세부내용을 보완해 맞춤형 정비계획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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