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변리사회, 삼성전자, 김&장, 광장?제일특허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협약
김영민(왼쪽에서 5번째) 특허청장과 박승건(4번째) 삼성전자 IP센터 전무, 배명한(오른쪽 2번째)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부장 등 업무협약 기업 및 단체 대표자들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민관과 비정부기구(NGO) 등이 손잡고 지식재산 재능나눔 확산에 탄력을 붙인다.18일 지식재산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은 17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재능나눔 확산 민관합동 협약식’을 갖고 출원 및 분쟁지원에 들어갔다.참여기업 및 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변리사회 ▲삼성전자 ▲김·장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제일특허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이다. 협약식에선 지식재산 재능나눔 확산을 위한 전국협력체계를 약속했다. 전경련은 대기업 퇴직전문가의 경영컨설팅을 지식재산분야로까지 늘리고 대한변리사회는 지식재산 재능나눔을 위해 변리사 참여를 돕는다.
김영민(왼쪽) 특허청장,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부장이 업무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허청과 손잡고 갖고 있는 특허 중 실시권을 줄 수 있는 것을 골라 중소기업에게 넘긴다. 김?장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제일특허법인은 소속변리사와 변호사 등 지재권전문가가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지식재산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자원봉사기관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지식재산 재능나눔의 기부시간등록, 인정, 자원봉사교육, 다른 분야 재능나눔과의 연계 등을 돕는다. 특허청은 이날 기관끼리의 협약과 재능기부 중요성에 대한 특강, 올해 추진현황 및 일정을 알려줬고 도움을 주고받을 사람이 만나 기부내용도 협의토록 했다. 특허청은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식재산 재능나눔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도움을 주고받길 원하는 사람은 지역지식재산센터(RIPC)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영민 특허청장이 재능나눔 기부자들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김우순 특허청 산업재산경영지원팀장은 “민간전문가의 재능나눔이 사회 전체로 번지게 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식재산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업,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팀장은 “지금까지 120여 변리사, 디자이너, 대학교수 등 지식재산전문가들이 기부자로 나섰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전국 5개 시·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지식재산 재능나눔에 나선 특허청은 기부에 동참한 대학교수, 디자이너 등 36명과 함께 1인 기업 등 29개 중소기업들을 도왔다.대전지역의 한 여성기업인은 암염을 입욕제로 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만 갖고 창업을 준비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식재산 재능나눔으로 암염비누관련 포장 및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을 받아 상품화해 일본수출을 준비 중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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