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안전제품 선정 신청접수
▲송기마스크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송기마스크는 산소가 결핍된 밀폐된 작업공간에서 근로자에게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호흡용 보호구다. 기존 보호구와 달리 안면부 투과창의 필름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작업 중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소재가 견고해 안면부 투과창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송기마스크를 최고 안전제품으로 선정했다. 안전보건 공단은 "제품의 무게가 기존 제품의 절반 가까이 경량화한 제품"이라며 "장시간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은 올해에도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공단은 품질대상 품평회를 열고 올해의 우수 안전제품을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품질대상품평회는 신청 접수된 제품의 성능과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제품을 선정하는 자리다. 안전한 제품의 제조와 유통을 유도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다. 신청대상 제품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공단에서 안전인증을 취득하거나 성능을 검증받은 방호장치, 보호구, 방폭 전기기기다. 다만 과거 수상 제품이거나 지난해 고용노동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인증, 성능검정이 취소된 업체의 관련제품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제조업체는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 등을 참고해 신청서와 함께 해당 제품을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선정결과는 오는 6월 중 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된다.대상에 선정된 제품은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다. 재해예방 혁신상은 150만원의 상금과 공단 이사장상을 받고 최우수상 3개 제품에 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우수상 3개 제품에 각 5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 우수 제품에 선정된 제품은 오는 7월 첫째주에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전시된다"며 "상설 전시관에 전시하고 책자를 제작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5100-853)로 문의하면 된다.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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