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시즌 첫 도움' 카디프, EPL 승격 가능성↑

김보경[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보경이 시즌 첫 도움으로 카디프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김보경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41라운드 반슬리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벤 터너의 오른발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영국 무대 진출 이후 수확한 첫 도움. 공격 포인트는 지난 1월19일 블랙풀전 시즌 2호 골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전반 40분 오른 측면에서 감아 찬 프리킥과 후반 17분 시도한 왼발 슈팅 역시 날카로웠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임무를 충실히 소화한 김보경은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피터 위팅엄과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카디프는 줄곧 우세한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스티븐 포스터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아쉬움 속에 승점 1점을 보탠 선수단은 24승8무9패(승점 80)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헐시티(승점 74)와 격차는 승점 6점.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까지 주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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