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마트는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88개 점포에서 에어컨 ‘진열상품’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진열상품은 매장에서 고객에게 외관, 기능 등의 설명을 위해 실제 매장에 진열하는 상품으로 이번에 할인 판매하는 에어컨은 지난 2월부터 예약판매를 위해 진열했던 상품과 지난해 진열했던 진열상품 재고가 8:2로 구성돼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삼성 Q9000과 엘지 손연재G 등과 같이 2 IN 1과 스탠드형 모델이다. 벽걸이형은 제외된다. 진열상품 외 일반상품은 금액대별 최대 7.5%에 해당하는 금액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일부 지정된 행사상품의 경우는 최대 2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KB국민카드로 가전 단일품목 3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롯데·신한·현대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1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한편 지속되는 불황과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일찍부터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 롯데마트 3월 에어컨 실적은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에어컨 예약판매 실적 호조와, 전세 및 월세 계약률 증가로 전반적인 가전제품 수요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곽주희 롯데마트 계절가전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전년과 달리 일찍부터 에어컨을 찾으시는 고객이 많다”며 “예약판매가 끝난 진열상품을 금번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구매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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